차들이 달리는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중앙 분리대 기둥을 꼭 붙들고 있는 나무늘보를 경찰이 구조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고속도로를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가려던 나무늘보가 쌩쌩 달리는 차들을 피해 구조물을 안고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한겁니다.
에콰도르 교통경찰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나무늘보와 경찰이 함께 찍은 아름다운 사진"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로드킬을 당해 죽는 동물들이 많은 요즘, 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나무늘보를 구조한 경찰관의 훈훈한 마음이 전해집니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weeping07@ytnplus.co.kr)
[사진출처= 에콰도르 교통경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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