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아 수도 디마스크에 있는 시아파 성지에서 1월 31일(현지시간) 련쇄 폭탄공격이 발생해 최소 60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수리아 국영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디마스크 남쪽의 사이이다 자이납 지역에 있는 시아파 성지 주변에서 3차례의 폭발이 일어났다.
이번 련쇄 폭발로 적어도 6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 사망자중 25명은 친정부 성향의 시아파대원들이라고 수리아인권관측소(SHOR)는 밝혔다.
수리아의 한 소식통은 부상자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수 있다고 말했다.
수리아 국영 사나통신은 테러리스트 3명이 대중이 모여있을 때 폭탄공격을 감행했고 이중 한건은 차량을 리용한 자살폭탄테러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고 알자지라가 전했다. IS는 《3차례 폭탄공격으로 76명을 죽였다》고 주장했다.
이번 공격은 유엔이 주관하는 수리아 평화회담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한 다음날 발생했다.
수리아에서는 2011년부터 알아사드 정권 퇴진 운동이 벌어진 이후 지금까지 정부군과 반군의 내전이 지속했으며 2014년부터 동북부지역을 중심으로 IS가 세력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