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사드 불만 드러낸 中...군용기 첫 동해 비행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2.02일 18:52
[앵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사드 배치론이 가열되는 가운데, 중국 군용기가 우리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해 사상 처음으로 동해까지 비행했습니다.

수십 차례 경고통신을 받고 돌아가긴 했는데요.

주한미군 내 사드 배치론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중국군 정보수집기와 조기경보기가 이어도 남쪽 상공에 출현했습니다.

중국 군용기 2대는 사전 통보 없이 우리나라와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해 대한해협을 거쳐 독도 부근까지 비행했습니다.

공군은 중국 군용기가 한일중 3국의 방공식별구역 중첩 지역에 들어서자마자 경고 통신을 보내고 전투기 출격도 준비했습니다.

이들 군용기가 같은 항로로 돌아갈 때까지 모두 59차례 경고 통신이 이뤄졌고, 중국 측은 19차례 응답해 적대 의도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하규 대령 / 합참 공보실장 : 수차례 경고 통신을 한 바 있고, 필요한 감시와 전술 조치들을 충분히 취했습니다.]

중국 군용기가 우리나라와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을 관통해 동해로 올라간 건 사상 처음입니다.

북한 탄도미사일에 맞서는 일본 이지스함 등에 대한 정찰 목적과 함께, 한반도 사드 배치론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사드 제작사인 록히드 마틴은 주한미군 배치를 목표로 생산 중인 사드 포대는 없다고 밝혀, 사드 배치가 결정돼도 배치 시기는 최소 2~3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만큼 사드 배치 논의가 본격화할 경우 중국의 불만도 점차 노골화하면서 한중 관계가 긴장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7%
10대 0%
20대 13%
30대 39%
40대 22%
50대 13%
60대 0%
70대 0%
여성 13%
10대 0%
20대 0%
30대 9%
40대 0%
50대 4%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길림에서 만나 책의 향기를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장춘국제컨벤션쎈터에서 개최된다고 4월 23일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전했다. 이번 박람회는 책을 매개로 산업발전의 성과를 보여주고 산업교류플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제게 너무 큰 위로” 작곡가 유재환 결혼, 예비신부 누구?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결혼 일정 나왔어요” 조세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결혼 일정 나왔어요” 조세호, 여자친구와 10월 결혼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 코미디언겸 방송인 조세호(41)가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10월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조세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녹화 현장에서 결혼 일정을 발표했다. 조세호의 결혼식은 약 6개월 후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흑룡강성 기업 발명 특허 산업화률 전국보다 13.9%포인트 높아

4월 22일, 제24회 '4·26 세계 지적재산권의 날'을 앞두고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성위 선전부, 성 고급인민법원, 성 공안청, 성 시장감독국은 공동으로 '2023년 흑룡강성 지적재산권 보호 현황' 뉴스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 현장 흑룡강성 지적재산권국 당조서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