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성룡(청룽)의 사생아인 우줘린이 흡연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중국 펑황연예는 홍콩 매체를 인용, 성룡과 전 내연녀인 우치리 사이에서 태어난 16세 딸 우줘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친 우치리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우줘린이 물고 있는 담배다. 더욱이 미성년자인 우줘린의 입에 담배를 물려준 사람은 다름 아닌 모친 우치리다. 사진 속 우줘린과 우치리, 그리고 우치리의 친구는 환하게 웃으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줘린은 이 사진을 게재하며 "엄마는 멋진 영향력(My mother is a wonder influence)"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우치리가 우줘린의 입에 담배를 물려준 사진이 공개되자 모녀를 향한 네티즌의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엄마인 우치리가 미성년자인 딸 우줘린의 흡연을 부추긴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다. "장난이라고 해도 지나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홍콩에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우치리는 과거 성룡과의 내연 관계 및 성룡과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인 우줘린의 존재로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성룡은 60세를 맞아 발간한 자서전에서 딸 우줘린의 존재를 인정했으나, 부녀 간 왕래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우줘린(가운데)와 우치리(오른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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