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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PD가 시청률 안 나와도 웃는 이유(인터뷰)

[기타] | 발행시간: 2016.02.12일 08:55

SBS '런닝맨' 출연진/사진=스타뉴스PD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 연출 임형택 PD가 '런닝맨'의 방향성에 대해 털어놨다.

임형택 PD는 지난 11일 스타뉴스와 만나 "완성도를 추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형택 PD는 '런닝맨'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런닝맨'은 지난 2010년 7월 11일 첫 방송되며 올해 6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는 "'런닝맨'이 롱런을 하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 사실 제 입장에서는 '런닝맨'이 2년 전, 특히 3~4년 전과 비교해보면 색깔이 많이 달라져 있다. 옳은 방향인지 아닌지는 나중에 판단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멤버들끼리 이름표 뜯기를 하라고 하면 당황한다. 서로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랫동안 봤던 멤버들이 낯선 상황에 자꾸 던져져야 한다는 것이 저와 출연진이 동의하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임형택 PD는 "예전부터 시청률은 신경 쓰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임형택 PD는 시청률을 신경 쓰지 않는 이유로 '런닝맨' 시청층의 특징을 들었다.

그는 "한 편 한 편 완성도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번 주 ('미스터리 산장과 7인의 탐정' 편 특집)도 '명탐정 코난' 같이 산장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추리해서 맞히는 것이다"면서도 "(이번 주 방송도) 한계가 있다. (방송된 지) 20분 지나서 '런닝맨'을 틀었는데 한창 추리가 되고 있으면 못 본다. 요즘 시청자들은 그때부터 보지 않는다. 아예 안 보고 다시보기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긴 다 보는데 (시청률) 반영이 안 된다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장점이자 단점"이라며 "스테이지 별로 구성된 단순한 게임이 만들기 쉽고 중간부터 봐도 보다 보면 '이런 거였구나' 하고 보니까 시청률이 오히려 잘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만들면 재미가 없다. 맨날 하던 거니까. 언제나 들어올 수 있듯이 언제나 나갈 수 있다"면서 "완성도 높은 걸 하고 싶다. 추리 편의 시청률은 잘 안 나올 것이지만 그렇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버즈량, 다시보기량을 고려했을 때는 아직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있다. 그분들이 만족할 만한 스토리와 디테일의 완성도는 뒤지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이번 주에도 사건이 벌어지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들어오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임형택 PD는 시청률이 아닌 완성도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좀비 특집처럼 완성도 있는 영화 같은 특집을 계속 우리의 색깔로 가지고 가고 싶다. 게임별로 아이템 모으고 힌트를 모아서 맨 마지막에 무엇을 하는 포맷은 쉽고 새로운 게스트도 많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게스트를 많이 안 부르고 우리끼리 하면서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확 바뀌었다'가 아니라 오히려 정말로 확 바뀐 런닝맨을 위한 큰 과도기의 느낌이 있다. 이런 것들은 쌓이는 거지 절대 한 번에 평가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런닝맨'이 한 편 한 편 재밌다는 말을 듣는 이상은 이런 식으로 노력을 하다 보면 (시청률) 성적으로도 반영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오는 14일에는 '미스터리 산장과 7인의 탐정' 편으로 꾸며져 산장 주인의 다이아 목걸이 분실 사건과 관리인 밀실 아웃 사건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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