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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관리컨설팅 업체인 베인앤컴퍼니가 최근 발표한 2015년도 ‘중국사치품시장 연구보고’(이하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 대륙의 사치품 소비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사치품 시장이 올해 회복될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 사치품시장 규모가 1130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2%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요 하락 품목은 시계, 남성복과 가죽제품이었다. 지난해 중국 소비자들은 변함없이 사치품 소비에 열중했고 해외쇼핑 열풍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하지만해외여행의 증가 및 B2C 해외 사이트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의존도와 신뢰도가 커지면서 중국 국내 사치품 시장은 전체적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베인앤컴퍼니는 올해 중국 사치품 시장은 여전히 상술한 문제에 부딪치겠지만 신흥 중산계층의 성숙도가 높아지고 그들의 소비품에 대한 이해도가 날로 깊어짐에 따라 발전의 기회도 내포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으로는 선두 사치품 브랜드가 발족한 글로벌 판매가격 차이 조정 및 중국 정부가 현지 소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들이 국내 소비의 증가를 이끌게 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다른 소비품 브랜드들도 글로벌 판매가격 차이 조정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발전 현황에 맞닥뜨려 사치품 브랜드는 디지털화 플랫폼 구축(예: 웨이보, 웨이신, App)과 디지털화 콘텐츠 창작을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의 현지화를 중요시하면서 시장의 선호도를 반영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사치품 브랜드는 브랜드의 저령화와 트렌드화를 한층 더 강화해 유행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 소비자들을 흡수해야 한다. 또한 제품 디자인과 매장 배치에서도 브랜드의 독창성을 부각시키는 데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출처: 중국품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