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고중학생이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자신이 다니고있는 학교 800여명의 녀학생에게 꽃을 선물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 스카이뷰고중에 다니고있는 헤이든 고프리(17세)는 지난 11일 학교 강당에 900송이의 카네이션(康乃馨)을 준비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834명의 녀학생 모두에게 꽃을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그가 이런 이벤트를 준비한 리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발렌타인 데이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헤이든은 해마다 발렌타인 데이가 되면 친구들에게 꽃을 선물하곤 했다. 그는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매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게 됐다. 헤이든은 《내가 할수 있는 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발렌타인 데이가 됐으면 했다》고 ABC뉴스에 설명했다.
꽃을 사는데는 450딸라가 들었다. 그는 지난 1년간 맥도날드나 음식점에서 일하며 조금씩 돈을 모았다.
20명의 친구들이 900송이의 꽃을 손질하고 나눠주는것을 도와줬다. 학교측은 《정말 놀라웠다. 그가 준비한 행사에 할말을 잃었다.》고 밝혔다.
헤이든의 녀자친구 릴리안은 《나 자신도 발렌타인 데이에 아무것도 받지 못한적이 많다》면서 《그 기분이 어떤지 알고있다. 그래서 헤이든의 이벤트는 매우 특별하다.》며 남자친구를 지지했다.
헤이든은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였다》는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도 매년 사람들에게 특별한 발렌타인 데이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