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16일 발표한 '한중 간 항공운송 수출입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11월 한국의 대중 수출과 수입에서 항공운송이 차지하는 비중(금액 기준)은 각각 34.9%와 29.8%로 전체 교역액의 32.8%를 차지했다.
최근 양국간 운송 수출 비중은 2011년 22.8%에서 2015년 34.9%로 오르는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 양국간 항공운송 비중이 점증하는 것은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 고부가 IT제품의 수출입이 증가하고 전자상거래 확대 등으로 신속한 배송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대중 항공운송 수출 3대 품목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등은 전체 대중 항공 수출의 73.2%를 점유하는데 이들 제품은 시장 변화가 빠르고 무게와 부피가 상대적으로 작아 항공운송에 적합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