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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몰상식 리용자 감시대상명단 올린다

[연변일보] | 발행시간: 2016.02.20일 23:15
정부는 공중화장실을 몰상식하게 이용하는 자들을 감시대상명단에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가관광국은 올해 '화장실문명화' 사업을 위해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공중화장실을 새로 짓고 낡은 화장실은 개선하면서 이러한 조치도 고려하고있다고 국내매체들은 18일 보도했다.

국가관광국은 올해 1만 7000개의 화장실을 새로 건축하고 낡고 위생이 불결한 8000개는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악취없이 깨끗하고 시설이 좋은 화장실을 무료로 리용할수 있게 한다는 이 사업에 국가관광국은 1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습근평주석이 작년 각종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재래식화장실 개선을 강조하는 '화장실 혁명'(厕所革命)이 키워드로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화장실에서 볼썽사나운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감시대상명단에 올리는 방안은 화장실이 아무리 좋아도 공중질서의식이 따라주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된것으로 보인다.

공중화장실에서 비문명적인 행위를 한 자들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것이 블랙리스트의 취지라고 국가관광국측은 밝혔다.

국가관광국의 한 간부는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옷 갈아입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사용한 변기의 물을 내리는데는 단 1초도 할애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화장실 리용자들의 '몰상식 현장'을 경찰이 적발하는데 다소 난해한 점이 있어 효과를 거둘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경화시보는 2013년 광동성 심수에서 남자용 소변기 주변에 오줌을 흘리는 '오조준' 행위에 대해 100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정책을 시행했으나 '범행현장'을 확인하고 증거를 확보하는 일이 어려워 실효를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에는 대륙관광객이 대만남부 병동(屛东)현의 한 해수욕장의 공중화장실 세면대에 아이를 올려놓고 몸을 씻기는 사진이 페이스북에 돌면서 대만인들의 분노를 산적이 있다.

최근 각국에서 이러한 '추태 관광객'들이 시끌벅적한 가운데 정부는 외국에서 물의를 일으킨 려행객들에게도 감시대상명단 치료법을 쓰기로 했다.

중국항공운수협회는 착륙하거나 리륙 대기중인 려객기의 비상구를 허락없이 열거나 기내에서 란폭한 행동을 하는 등 10개항의 금지행위를 지정하고 어기면 블랙리스트에 올리기로 했다고 일본 산께이(产经)신문이 지난 11일 보도했다.

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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