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현장을 피해 3층 높이 건물 외벽에 매달렸다가 추락한 중국인 남성의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밸런타인데이 무렵 유부녀와 바람을 피우던 중국의 한 남성이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여성의 남편이 집에 돌아온 것을 알아챘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옷도 챙기지 못하고 알몸으로 건물 외벽 케이블에 매달렸다. 아래로 내려오던 남성은 옷을 가져와야 할지 고민하는 듯 조금씩 위아래로 움직이기를 반복했다.

고민이 너무 깊었던 탓일까. 생각에 잠긴 남성은 자신이 케이블에 매달렸다는 것도 잊은 듯 손에 힘이 빠졌고, 결국 3층 높이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행인들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알몸 남성에 깜짝 놀랐다. 어디서도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은 길 건너편에서 남성을 발견한 다른 시민의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영상이 촬영된 장소가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역 매체들에 따르면 남성은 다행히 죽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은 “벌 받을만한 행동을 했다”며 영상 속 남성을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