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5일 미국 공식방문 중인 왕의(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워싱톤에서 로버트 졸릭 미국 전(前) 국무 차관이자 전 세계은행 총재를 회견한 자리에서 당면한 국제 정세하에서의 중-미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졸릭 전 미국 국무차관이 중-미관계의 발전 추진에 기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그는 중-미 양 국의 이익이 날따라 융합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협력가능한, 협력해야 하는 분야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미국간의 관계는 라이벌이 아닌 장기간 협력해야 하는 동반자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해 적극적으로 협력을 확장한다면 갈등이 지속적으로 협력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밖에도 왕의 부장은 중국 경제 정세 및 조선반도 핵문제, 남해 문제 등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과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졸릭 전 미국 국무부 차관은 당면한 정세에서 미-중 관계가 각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양 측은 중대한 국제 및 지역 쟁점에 대해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할 것이며 양국 간의 의견 불일치에 대해 관리 통제하고 협력 잠재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중-미 협력이 전 세계에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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