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행도의 눈을 치고있는 부분적인 학생들.
올해 3월 5일은 모택동동지가 인민일보에 “뢰봉동지를 따라배우자”라는 제사를 발표한지 53주년이 되는 기념일이다. 이 기념일을 맞아 룡정중학 1학년 4학급의 남학생들은 학급장 허광우학생과 단지부서기 박세진학생의 동원, 조직하에 26일오후 학교인행도의 눈을 치는 활동을 조직하였다.
겨울방학기간 내린 눈으로 학교운동장은 많은 눈에 덮였고 인행도는 미끌어 걷기가 힘든 얼음길로 변했다. 이는 개학을 맞은 사생들의 출입에 아주 큰 불편을 가져다주었다. 이런 실정을 근심스럽게 생각하고 또 뢰봉따라배우기기념일도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 학급 남학생들은 학교에서 포치하기전에 자발적으로 일떠나 인행도의 눈을 치기로 약속을 모았다.
눈치기로동은 쉽지 않았다. 방학을 맞아 수많은 사람들의 발에 의해 다져진 인행도의 눈은 얼음처럼 단단하고 무거워 끄고 쳐내기가 장난이 아니였다. 눈치기로동이 비록 힘들고 간고하였지만 자진하여 하는 뢰봉따라배우기 로동이라 누구하나 힘들다거나 불평을 부리지 않았다.
이날 오후, 이 학급 남학생들이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며 부지런히 일한 보람으로 학교내 인행도에 쌓였거나 다져졌던 눈은 말끔히 치워졌고 깨끗하고 안전한 인행도가 다음주부터 전체 사생들을 맞이하게 되였다.
/룡정중학 김군욱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