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엔 시리아문제특사 판공실은 9일 재개하려던 시리아 평화회담을 3월 14일로 연기한다고 제네바에서 선포했습니다. 제시 차히네 특사판공실 대변인이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시리아 평화회담은 이로써 재개일을 두번째로 연기했습니다. 이에 앞서 3월 7일 열려던 평화회담을 9일로 연기했었습니다.
최근 입수한 소식에 따르면 시리아 대표단은 12일부터 육속 제네바에 도착하게 됩니다.
제시 차히네 대변인은 이번 평화회담에는 시리아 정부 대표단과 반정부 세력인 "최고협상위원회(HNC)" 대표단을 포함해 지난번과 같은 대표단이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회담방식도 간접적인 형식으로 진행하며 각 대표단이 직접 만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시 차히네 대변인은 또한 시리아 평화회담 기일을 연기하는 것은 현재 제네바에서 열리는 자동차쇼로 이곳의 호텔이 만원이고 시리아 각측 대표단 도착일정이 통일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3일까지 제네바에서 열린 시리아 평화회담에 시리아 정부와 반대세력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이 회담에서 각 측의 견해가 좁혀지지 않아 평화회담을 중지해야 했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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