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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톡] ‘시그널’ 김은희 작가, 시즌2 꼭 해야 하는 이유 3

[기타] | 발행시간: 2016.03.13일 10:43

[OSEN=강서정 기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끝나지 않길 바라던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종영했다. 현실 속에 미제 사건이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것처럼 ‘시그널’도 종영하지 말고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이 계속해서 사건을 해결해주길 바랐지만 결국 막은 내렸다.

하지만 ‘시그널’ 마지막 회를 보니 시즌2 방송의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 같지는 않다. 재한(조진웅 분), 해영(이제훈 분)의 생사는 확인했지만 재한과 해영, 수현(김혜수 분)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건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크다. 그리고 이외에도 속 시원하게 보고 싶은 장면이 그려지지 않아 시즌 제작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 장영철의 최후를 보고 싶습니다

국회의원 장영철(손현주 분)은 ‘시그널’에 등장한 주요 미제사건들과 연관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장영철은 진양신도시 재개발 비리의 주범이자 인주 여고생 사건의 배후였다. 그는 김범주(장현성 분)를 자신의 사냥개로 부리며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증거를 조작하도록 시켰고 결국엔 살인까지 하게 했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여러 사람을 희생시킨 장영철은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고, 미제사건을 해결해가는 재한, 수현, 해영이 극악무도한 장영철에게 비참한 최후를 선사할 거라 생각했다. 다행히 재한이 재개발 비리의 증거가 담긴 플로피 디스크를 찾아내 해영에게 남겨 해영이 이를 세상에 공개했다.

하지만 장영철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것이었다며 이를 비리라고 하는 것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모욕이다”이라고 뻔뻔하게 말하는 그의 마지막 모습은 시청자들을 더욱 분노했다. 그가 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감옥에서 처참하게 벌을 받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이를 보지는 못했다. 찜찜하게 남아있는 이 기분을 시즌2에서 해소시켜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 조진웅은 왜 15년 동안 실종 상태였나

‘시그널’ 마지막 회를 보며 궁금했던 건 재한이 왜 15년 동안 실종 상태로 있었냐는 것이다. 재한은 장영철의 비리를 담은 플로피 디스크를 가지고 있는 범주(장현성 분)를 찾으려고 했고 결국 범주를 찾아냈다. 이때 장영철이 사주한 조폭들이 나타나 범주를 죽이고 재한은 다행히 도망쳤다. 하지만 도망친 것도 잠시 조폭들은 재한을 찾아냈다.

재한은 단념한 듯 15년 후 해영이 보길 바라며 단서를 남겼다. 그리고는 조폭들이 재한이 탄 차로 뛰어가 파이프로 내려치고 다른 장면으로 넘어갔다. 재한이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어떻게 해영에게 편지를 보냈는지, 그리고 가장 궁금한 건 15년 동안 실종 상태로 살아야 했는지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궁금할 수밖에 없다. 이 또한 시즌2에서 시원하게 밝혀줬으면 한다.

◆ 조진웅, 김혜수, 이제훈이 한 자리에 있는 모습이 보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시그널’을 보며 시청자들이 가장 바랐던 건 재한, 수현, 해영이 한 자리에 모여 술 한 잔 기울이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다. 미제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국회의원 장영철이 배후로 있는 인주 여고생 사건까지 어렵게 해결했는데 마지막 장면은 이들 셋이 함께 하는 것이 아니었다.

재한의 고군분투로 과거는 바뀌었고 미제사건은 모두 없어졌고 재한도 살았지만 수현과 해영은 재한을 만나지 못했다. 마지막 회 방송 말미 수현과 해영이 재한이 있을 거라고 예상한 요양병원으로 향했고 재한이 환자복을 입고 있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셋이 함께 만나는 장면을 애타게 기다렸던 시청자들로서는 아쉽기만 하다. 시즌2를 바랄 수밖에 없는 장면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시그널’ 화면 캡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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