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특파원=연길공항공사에 따르면 연길-한국 항공화물전용전세기가 올해안으로 개통될 전망이다.
중한 FTA가 발효되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는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밝은 전망이 펼쳐질 가운데 연길-한국 화물전용선 개통은 신속한 물동량 흐름에 청신호로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연변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산품은 대부분 토산물이고 한국에서 연변에 수입되는 주요 제품은 의류,화장품 등이다.지금까지 연변과 한국에서 수출입되는 화물은 주로 정기항선을 이용했는데 일반화물은 우체국을 이용해 운송할 수 있었지만 특수화물은 휴대해 운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또 화물중량도 제한되어 있다.
현재 국내,국제항선을 이용할 시 휴대물품 중량은 5킬로그람 이하이며 짐을 붙히자면 국내항선은 20킬로그람이하,국제항선은 23킬로그람 이하여야 한다.이 표준을 초과하면 운송비용을 더 지불해야 한다. 특히 중한FTA가 발효된 시점에서 대량의 화물을 운송하자면 반드시 전용화물운수선이 있어야 한다는 게 무역계의 지적이다.
연길-한국화물전용선이 개통되면 대량의 화물 수출입이 가능해져 연변경제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2011년3월에 강소성 염성남양공항에서 염성-서울 국제화물전세기가 개통,2012년3월에 석가장-서울 정기화물항선이 개통,2015년4월 제남-서울 국제화물 항로 개통,올해 3월1일에 연태-서울 국제화물전용선이 개통되였다.
현재 연길공항은 서울,부산,청주직통고객항선이 개통된 상황이고 성수기에는 한국 광주,대구 항선도 개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