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캡처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강소라가 능청스러운 연기를 예고했다.

16일에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댄스파티 티저와 박신양 편 티저에 이어 강소라의 능청스러운 열연이 돋보이는 티저가 공개돼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은 법원 앞에 선 강소라(이은조 역)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는 첫 등장부터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행복추구권을 주장하며 당당한 포즈를 취한다. 그러나 곧 와르르 무너져버린 행복추구권처럼 크게 휘청거리는 그녀의 허당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매의 눈으로 기자들을 탐색하기 시작한 강소라는 “명예훼손죄로 고소 당하셨다고”, “이혼소송 중이시라면서요?” 등 의뢰를 물색하며 셀프 영업을 해 재미를 더한다. 의뢰인의 행복을 찾아주겠다며 해맑게 명함을 날리는 모습에선 신입 변호사의 패기까지 확인할 수 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를 통해 높게만 느껴졌던 법의 문턱을 유쾌하게 넘어설 드라마다. 오는 3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