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동포 <一木신현산 서예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구로구 구루지 갤러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신현산 서예가의 개인전은 최근 몇 년간 재한동포서예가가 내놓은 보기 드문 '개인 서예전'이란 데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동북아신문이 전했다. 특히 이번에 내놓은 80여 점의 서예작품들은 신현산 서예가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남김없이 보여주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 ‘문학의 강’발행인이며 한국영상낭송회 회장인 신길우 교수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많은 서예전을 보아왔으나 대부분 한자로만 작품을 제작하였다. 그러나 이번 신현산 서예가의 작품은 우리글을 아름다운 서예작품으로 승화시키고 또 한자 서예와 함께 전시하여 관람자들에게 선보임으로서 아주 특별하고 독창적인 전시가 되었다”고 높이 평가하고 나서 “앞으로 더 열심히 기교를 닦아 멋진 작품전을 2회, 3회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구김석문연구소 자암 김석현 서예가도 축사에서 신현산 서예가의 독특한 필법과 전시 작품을 높이 평가하고 나서 “앞으로 더 멋진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길림시의 교사 출신인 신현산 서예가는 수년간 한국에 체류하며 여가의 시간에 한글 '판본체', 한자의 행서체, 초서체, 예서체 등 서예 기법을 연마해 왔으며 지난 2014년 ‘제2회 나라사랑미술대전’에서 삼체상(三體賞)을 수상하였고, 또 '대한민국기로미술대전', '대한민국향토문화미술대전', '대한민국정조대왕미술대전' 등에서 우수상, 금상 등 10여회 수상한 격력이 있다.
신현산 서예가는 "글씨가 되기 전에 먼저 사람이 되라"는 삶의 신조로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나가며, 본인의 신조처럼 여생의 순간마다를 열심히, 알찬 생활로 채워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현산 서예가는 현재 재한동포문인협회 이사, 국제문화예술교류회 서예분과 위원장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시에는 ‘문학의 강’발행인이며 한국영상낭송회 회장인 신길우 교수, 동북아평화연대 김종헌 사무국장, SBS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휘호의 저자 청구김석문연구소 자암 김석현 서예가, 연변TV 한국사무소 이호국 대표,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 김정룡 소장, 재한동포문인협회 이동렬 회장, 국제문화예술교류회 문현택 공동회장, 그리고 특별한 축하무대를 꾸며준 한국해외문화교류회(대전) 소속의 박세영 시인, 김영선 화가, 현정희 낭송가, 조영희 시낭송가, 김우영 사무국장, 허응만 시인 등이 7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다.
또 이날 오전에는 100여명의 지인과 동료들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축하해 주었다.
이번 신현산 서예가의 개인전은 국제문화예술교류회(공동회장 문현택)와 재한동포문인협회(회장 이동렬)가 공동주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