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내외빈으로 자리를 채운 호텔 대연회청
금융위기로 어려움이 많았던 금년 한해가 저물어가는 12월 19일, 단동거주 한국인들이 가장 큰 행사인 《2009년 송년의 밤》행사가 압록강비치가에 자리잡은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되였다.
10년만에 유난히 추운 단동의 겨울이였지만 이날 행사에 단동에 거주하는 한국인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기애애한 단합의 장을 가지였다. 행사에 단동시조선족중학교,료녕조선문보 단동지국, 단동시조선족문화관, 단동시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단동시조선족로년협회 등 단위와 조선족사회단체 책임자들도 초대되였다.
단동한국인(상)회 2009년 송년의 밤 축하케익 전달식
제1부 공식행사는 단동한인회 성구대 회장과 행사전야 새로 추대된 윤달생 회장의 인사말, 심양주재 한국총령사관 심재철 총령사와 단동시정부대표의 축하발언, 단동시 공안국 출입경관리처 등 단위에 감사패와 공로패 증정, 단동한국인(상)회 활동 동영상시청 등 내용으로 이어졌다.
단동한글학교 어린이들의 노래와 춤으로 시작된 제2부 행사는 《압록강아리랑》 등 특별초청공연으로 행사분위기를 살렸다.
초청공연 장면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해빛과 비바람속에서도 단동의 한국인단체는 서로 돕고 이끌며 공동번영을 이룩하자》는 단동거주 한국인들의 밝은 약속과 더불어 이날 행사가 막을 내렸다.
편집/기자: [ 쩐청 특약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