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영(앞줄 가운데) 교장이 교사진과 함께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조선족이 운영하는 로봇교육가맹기관 ‘김박사교육(金博士教育)’이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김박사교육’은 2001년 베이징에서 설립되었으며 주로 로봇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다. 베이징대학, 베이징사범대학, 한국 인덕대학 로봇연구소와 공동개발한 아동로봇과정시스템은 5세-16세 어린이들에게 적용되며 그 실력과 수준, 그리고 효과와 영향력을 인정받아 상하이, 지린, 장쑤, 산시 등 중국 기타 지역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에 앞서 김박사 교육기관은 연길시 교육국과 협력해 연길시로봇자질교육기지를 건설했으며 베이징과학기술교육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중국 여러 정규적인 과학기술 기관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2014년 8월 전국NOC로봇대회결승전에서 과학기술창신2등상을 수상하고, 베이징 30여명 학생과 교장 그리고 80여명 과학기술강사들을 상대로 특별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0급-6급 로롯과정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65개 로봇특허기술을 신청중에 있다. 이외에 푸젠성, 산시성, 허난성, 쓰촨성에서도 이 시스템을 시 운영하기 시작했다.
김박사교육기관은 ‘중국어린이들을 더 꿈 꿀 수 있게, 더 자신감있게’라는 이념으로 전문가 대학교수 수준급 교수진, 확실하게 검증된 교육시스템과 완벽한 교육기구, 막강한 연구개발력, 앞서가는 교학서비스로 꾸준히 로봇교육사업을 진행해왔다. 로봇교육에 있어서 영어과목은 필수라 어린이들이 어릴 때부터 영어공부를 잘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외 어린이들의 관찰력, 학습력, 사고력, 손놀림능력, 표달력, 소통력, 조직력, 사회교제력, 협력하는 능력 등 다양한 분야의 능력을 제고, 개발, 개선하는데 놀라운 효과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칭다오시 청양구 수이웨청(水悦城)에 위치한 ‘김박사교육’은 면적이 1200㎡, 과학실험실, 미술실, 로봇교학실, 영어교실, 글짓기교실, 음악교실, 독서교실, 촹커교실(创客教室)을 비롯해 총 9개 교실이 있으며 모든 시설과 환경은 로봇교육 특색적인 컨셉을 살리기에 완벽했다.
교장 허미영(조선족, 31세, 연길시)씨는 일찍 연길에서 청소년영어학원을 6년간 운영했으며 초기 4명으로부터 400명의 어린이들을 확보하기도 했다.
6년간 학원을 운영한 노하우와 어린이를 사랑하는 애심, 그리고 학부모들이 믿고 맡긴만큼 책임과 사명을 다 해야 한다는 허 교장의 마인드 또한 독특했다.
연길에서 잘 나가는 학원을 접고 낯선 칭다오땅에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거라 어려움이 많지만 전통적인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로봇교육의 비전과 희망을 한가슴 안고 새로운 도전에 발벗고 나섰다.
현재 조선족은 물론 한족 어린이들도 많이 신청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300명 어린이를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