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가 조문헌이 현지시간으로 4월 4일 오후, 제53회 이딸리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람회에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안데르센상"을 받았다.
중국 작가가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56년부터 국제아동도서협의회(IBBY)에서 2년에 한번씩 글과 그림 작가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조문헌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람의 무엇인가 성취를 하는 것은 그 배경이 있기 때문이다. 나의 배경은 중국이다. 나의 모든 이야기는 중국을 무대로 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인간에 관한 이야기들”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문헌의 작품으로는 "초가집", "청동 해바라기", "화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