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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들 투자기회 제2 심수에서 찾으세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0.07.05일 17:18
조선족 장선월씨 중앙민족대 졸업하고 광서에 진출해 당지 홍보에 나서


광서쫭족자치주의 수부도시 남녕시와 한시간거리 떨어진 흠주시는 우리에게 놓고 말하면 아주 생소한 도시라고 할수 있다.

7월 5일 심양에서 열린 2010중국글로벌한상대회에 전 세계의 한인 투자자들에게 신흥 산업도시를 꿈꾸는 이 매력 항구도시를 홍보하러 온 조선족녀성 한분이 있었다.

2001년에 중앙민족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광서 흠주시의 한 투자회사에서 대외사업부장을 담당하고있는 장선월씨를 우연히 만날수 있은것은 심양과학궁에서 펼쳐진 중.한 우수상품전시회장에 들렸다가 중국의 서남단에서 유일의 투자유치 도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흠주시의 한 한족안내원의 소개를 듣다가 내가 조선족이라고 소개하자 그녀는 《아, 그래요. 잠깐만요》하더니 우리 팀에도 조선족이 한분 있다면서 《장부장, 고향에서 조선족분이 왔어요.》라고 한 녀성을 부른다. 그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고향이 어딘가고 물으니 흑룡강성 가목사시란다. 가목사에서 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중앙민족대학 조선어.한국어학과에 입학, 졸업후 북경에서 근무하다가 광서 흠주시로 진출했다고 한다. 남자를 초월하는 그녀의 패기와 담대함에 저도 몰래 마음속으로 탄복이 갔다.


《중국이 땅덩어리가 너무 커서 그렇다고 할가요, 흠주시는 아직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지 않는 신비의 땅이나 마찬가지라고 할수 있겠지요.》 이렇게 말하면서 장선월부장은 투자상담자답게 흠주에 대한 소개를 한다. 흠주시는 365만명의 인구에 면적은 1.08만평방킬로메터이며 북쪽에는 광서쫭족자치구의 수부인 남녕시가 있고, 동쪽은 북해시와 옥수지구와 린접한 항구도시다. 2008년에 국무원의 정식 허가를 얻어 설립된 흠주보세항은 국내 8대 보세항중의 하나인 동시에 2009년 12월에는 상해, 천진, 광주, 대련항에 이어 국내에서 다섯번째로 자동차수입이 가능한 서남지구의 유일한 항구도시로 되였다. 일찍 손중산선생의 1919년에 집필한 《건국방략》에 의하면 흠주를 중국 남부의 2대 항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의 내용이 들어있다.


장선월씨의 소개에 의하면 올초 중국과 동남아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을 계기로 흠주는 지금 제2의 심수, 제2의 포동으로 거듭날 큰 꿈을 안고 달리고있다고 한다.


흠주보세항의 계획 면저은 10평방킬로메터로 중국 최대급에 속한다. 작년에 제1기 공사가 이미 완공돼 운영에 들어갔는바 년간 600~800 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수 있다. 1기공사에 이어 2기공사도 한창 건설중에 있다.


대기업들도 속속 진출해있다. 중국석유그룹의 년간생산량이 천만톤규모에 달하는 석유생산항목, 인도네시아 금광그룹의 310만톤 제지생산항목, 중국석유화학그룹의 3만톤급석유가스부두항목, 중량그룹의 식용유항목 등 굵직한 항목들이 이미 완공돼 생산에 들어갔거나 한창 건설과정에 있다.


《해변도시인 흠주의 앞바다는 아주 깨끗해 중국에서 유일하게 돌고래가 노니는것을 볼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장선월부장이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의 말에 의하면 몇년전만 하여도 부동산가격이 천오백원이던것이 지금은 두세배'씩 급등해 사천원이상이라고 한다. 이것도 앞으로 계속 오를 전망이라 한다.


흠주시정부는 한국 투자업체를 끌어들이는데도 남다른 신경을 몰붓고 있었다. 흠주항경제개발구에 유일하게 외국이름으로 명명한 한국공업원구를 지정해놓았으며 정부대표단을 파견해 한국에 나가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올해 년초에는 또 한국의 여러 매체를 청해 한국언론에 흠주를 큰 편폭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남방의 실크로드, 제2의 심수, 포동을 꿈꾸고있는 후발주자-흠주시의 개발과 개방건설의 제1선에 한 조선족 녀성 대졸생의 노력이 숨겨져있다는것이 놀랍고도 자랑스럽기만 하다.

신흥개발도시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는 장선월씨(왼쪽)의 당당안 모습.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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