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원정응원열기
(흑룡강신문=하얼빈) 김광석 마국광 기자=슈퍼리그 전통 강팀들의 벽은 역시 높았다.
박태하 감독이 이끈 연변부덕팀(이하연변팀)은 4월 29일 저녁 상해에서 벌어진 2016 중국 슈퍼리그 제7라운드에서 상해상항팀(제6라운드 기준 3위)에 0:3으로 완패했다.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연변에서 달려간 골수팬들과 상해 현지 조선족 축구팬, 쟝저후 축구팬들까지 열띤 응원을 펼쳤다.
경기는 초반부터 긴장했다.상해상항팀은 홈장우세를 빌어 강력한 공격을 진행했다. 반대로 점점 밀물공세를 펼치는 상대팀의 공격에 연변팀은 점차 방어와 수비에 급급한 안타까운 경기를 치뤄야 했다.
만단의 준비로 경기시작을 대기하는 연변 원정응원단.
연변팀은 선후로 엘케슨(9분)과, 왕신초(15분)에게 각기 한꼴씩 내주며 0:2로 뒤졌다. 그뒤 연변팀 윷빛가람선수가 자유축 기회에서도 멋진 슛팅을 보였지만 키퍼의 선방에 맞은후 꼴문을 맞아 튕겨나오는 아쉬움을 남겨주기도 했다.
전반전 경기 끝날무렵 엘케슨 또 한꼴을 작렬. 연변팀은 전반전 0:3으로 패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연변팀은 스티브선수를 교체 투입. 지고 있는 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강한 압박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수차 꼴문을 향해 슛팅을 시도했지만 꼴은 터지지 않았다.
연변팀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일본에서 상해까지 날아온 조선족팬들이 입장전 연변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포즈를 취하고있다.
연변팀은 후반 막바지까지도 수시로 상해상항팀의 꼴문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였다.
한편 오는 5월8일 연변팀은 홈장서 장춘아태팀과 대결을 펼친다.
현지 조선족팬들도 붉은 유니폼을 입고 응원에 나섰다.
너무 이른 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