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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댓글 보지마"…'곡성' 충격 결말에 스포일러 전쟁

[기타] | 발행시간: 2016.05.12일 16:47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이소담 기자]‘곡성’ 충격적 결말에 네티즌의 스포일러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제작 사이드미러)이 지난 11일 전야 개봉해 17만 명을 동원하며 관객수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추격자’ ‘황해’로 작품성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기에 관심이 더욱 높다. 특히 영화가 개봉하자 충격적인 ‘곡성’ 결말에 대한 각종 분석이 쏟아지며 스포일러 또한 나돌고 있는 상황.

‘곡성’은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이다. 곽도원이 의문의 사건 속에서 혼돈에 빠지는 경찰 종구 역, 황정민이 마을에 나타난 무속인 일광 역, 천우희가 사건 현장을 목격한 여인 무명을 연기한다.

156분에 달하는 ‘곡성’ 러닝타임을 모두 소화하고 나면 관객은 그야말로 녹다운 된다. 무엇이 선인지 악인지 모호한 경계 속에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질 수밖에. 특히 ‘곡성’ 나홍진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말이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다. 또 나홍진 감독의 스타일 탓에 관객의 호불호도 갈리고 있다. 물론 호평 쪽으로 기울긴 하지만 말이다.

‘곡성’ 결말과 관련해 각종 SNS에서는 여러 가지 분석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괜히 검색했다” “타임라인 때문에 강제 스포 당했다” 등 반응이 나오고 있다. 포털사이트 기사 댓글에도 “OO가 범인이다”는 식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 이는 ‘유주얼 서스펙트’ ‘식스센스’ 같은 충격 반전 결말 영화에 대한 반응과도 비슷해 관심을 모은다.

흥미로운 점은 ‘스포일러를 보고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이해를 높이는데 더 좋다’는 의견도 있단 점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곡성’을 봐야만 충격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는 쪽과 기본적인 스포일러를 알고 봤을 때 더 재미있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점은 반대로 ‘곡성’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어쨌거나 결말을 알고 봐도 모르고 봐도 충격적인 영화 ‘곡성’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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