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현우가 '원티드' 주인공으로 나선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지현우가 SBS 새 수목극 '원티드' 차승인 캐릭터로 변신한다"고 밝혔다.
지현우는 극중 남자주인공이자 강남경찰서 형사과 강력수사팀 경위 차승인을 연기한다. 사소한 아리랑치기든 끔찍한 강도살인범이든 열과 성을 다해 잡는다. 한 달에 두 번 있는 정식 휴일에도 밀린 자료 보고 어린 딸이 있는 선배와 당직을 바꿔주고 경찰서에 사는 인물이다.
'딴따라' 2회 연장으로 조금의 시간을 벌게 된 '원티드' 제작진은 현재 조율 중인 여자주인공만 확정지으면 대본리딩과 촬영 등 곧바로 해나갈 예정.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의 아들을 납치로 그려지는 리얼리티쇼. 범인이 보내 오는 미션에 따람 방송을 하며 실마리를 찾고 그 안에 뜻밖에 사건이 벌어진다. 수 많은 사람들의 욕망이 들끓는 방송을 중심으로 캐릭터의 입체적인 감정을 잡아준다.
'딴따라'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