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장년층의 피부 고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기미와 검버섯이다. 기미와 검버섯은 주로 노화를 촉진하는 자외선A와 멜라닌 색소의 침착에 의해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면적이 넓어지고 색이 진해져 금세 깔끔한 이미지를 망치는 골칫덩이로 전락하곤 한다.
최근에는 기미와 검버섯 등 잡티를 없애기 위해 IPL과 같은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 재발까지 막을 수 없기에 평소 관리가 병행되지 않는다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없다. 기미와 검버섯을 예방하기 위해선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골프, 테니스, 등산 등의 야외 활동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이용해 직접적으로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최소화시켜 주어야 한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통해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를 꾸준히 챙겨먹는 것도 필요하다. 비타민C가 함유된 화장품이 잘 팔리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하지만 체내 합성이 불가능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이나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줘야 한다. 따라서 비타민C가 많은 음식인 사과, 오렌지, 키위, 아로니아 등을 자주 섭취하고, 비타민C 영양제를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만을 사용한 천연 비타민, 비타민C 분말 형태를 알약 형태로 만들 때 사용하는 부형제가 들어가지 않은 무부형제 비타민 등은 자연 식품을 섭취하는 것과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흔히 ‘피부는 타고난 것’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이는 한 때의 이야기일 뿐이다. 중년에 접어들면 피부는 관리하는 만큼 빛이 나기 마련이다. 꼼꼼한 자외선 차단과 충분한 비타민C 섭취로 기미, 검버섯 없는 투명한 피부를 가꿔보자.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