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중국의 남녀 학생이 교실안에서 성관계를 가지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난징시(南京市) 지역신문 현대쾌보(现代快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난징의 모 직업기술대학의 바이두(百度) 커뮤니티 사이트인 톄바(贴吧)에 남녀 커플이 성관계를 맺고 있는 장면을 담은 사진 3장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발가벗은 남성과 하반신만 벗은 여성이 성관계를 맺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사진을 게재한 네티즌은 "현재 학생들은 정말 대단하다"며 "장소는 난징의 기술학원 교실"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실제로 학교를 방문해 확인한 결과, 3층의 한 교실이 사진 속 배경과 거의 똑같았다"며 "교실 창문 높이도 1미터 60센티미터 가량이라 일반인이면 창문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사진을 확인한 결과, 확실히 학교 교실 구조가 비슷한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할 수는 없다"며 "현재 사진을 토대로 당사자를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됐든 학생들에 대한 교육 관리를 강화해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