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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60인]20세기 중국조선족문화의 일대산맥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9.11.10일 16:16
[공화국창립60돐 기념 특별기획 60주년에 만나본 60인] - 기획보도(39)

연변대학 전임 부교장 고 정판룡교수를 회고한다

○ 정판룡은 20세기 중국조선족이 낳은 가장 우수한 문화지성인중의 한사람이며 저명한 문학교수,교육가였으며 문학평론가, 산문작가였으며 사회활동가였다.



정판룡 프로필:

1931년 10월 2일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면 항교리에서 출생

1949년 연변대학 입학

1952년 중국공산당에 가입

1955년 쏘련 모스크바대학 류학

1960년 쏘련문학 준박사 학위를 획득

귀국후 장장 40여년간 연변대학에서 교수와 연구 및 사회활동

1960년 5월 연변대학 어문학부 당총지부서기 겸 부학부장 직무를 맡은 후 중국의 첫 동방문학 교재편찬 시작, 《문화대혁명》때문에 1978년부터 외국문학사편찬활동을 회복,1980년 동서방문학이 다 들어있는 중국의 첫 완전한 외국문학사 전(前) 4권 출간.

1979년 정교수로, 이듬해 연변대학 부교장으로 승진, 1986년부터 조선어문박사연구생도사로20여명의 박사를 양성. 선후로 《세계문학간사》, 《제2차세계대전이후의 세계문학》, 《외국문학강좌》, 《조선어문수첩》, 《정판룡문집》1, 2, 3권, 《세계속의 우리 민족》, 《중국조선족과 21세기》 등 많은 저서들을 출간.

중국외국문학회 상무리사, 중국조선족문학연구회 리사장, 하와이 동서방센터 객원연구원, 길림성문학련합부 주석, 중국비교문학연구회 리사, 중국조선족발전연구회 회장 등 많은 사회직을 맡고 활약.1991년 국무원 특수수당금 획득자. 부교장직에서 퇴임한 후 1993년 길림성 영재훈장을 수상, 1997년 한국KBS 해외동포상 학술상 수상.

2001년 10월 병환으로 타계.

휘황찬란한 생애로 본 정판룡교수

20세기 중국조선족이 낳은 걸출한 인물 정판룡교수가 타계한지도 어언 9년세월이 가까와온다. 하지만 정판룡교수의 위대한 업적과 고매한 인격적매력은 날이 갈수록 사람들의 마음에 비석으로 아로새겨져있다.

정판룡교수는 1931년 10월 2일 한국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태여났고 1938년 가족을 따라 중국 료녕성 반산현으로 이주했으며 1939년 3월 다시 흑룡강성 상지시 하동촌에 이주했다. 그해 4월 하동소학교에 입학했고 1946년 3월 송강성조선족중학교에 입학했다. 1949년 봄, 연변대학이 설립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17세의 애젊은 나이에 배움에 대한 갈망을 안고 불원천리 연길에 달려와 주덕해주장 등의 배려하에 연변대학 리공학부 수학부에 입학했고 후에 조문학부에 전입하였다. 1952년 10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연변대학 교원으로 남았다.

1954년 9월, 뛰여난 성적으로 쏘련에 파견하는 대학원생으로 선발되여 모스크바대학교 어문학부 쏘련문학강좌에 대학원생으로 입학했다. 1959년 11월 중국류학생 왕유와 결혼했고 뛰여난 총명과 강한 의지력을 가지고 불철주야 학문을 닦아 1960년 2월 학위론문 《알렉쎄이 똘스또이의 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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