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소비자 요청으로 제작”
(흑룡강신문=하얼빈) 제품 겉면에 배우 송중기의 얼굴이 들어간 맥주가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하이트는 모델 송중기의 얼굴을 담은 '하이트 송중기 스페셜 캔'을 23일부터 6월까지 전국 대형 마트, 편의점 등을 통해 한정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트 송중기 스페셜 캔'은 한국내 맥주 브랜드 최초로 모델을 활용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 탄생됐다.
원샷을 형상화한 푸른색 사선을 배경으로 깔끔한 흰 와이셔츠를 입은 채 부드럽게 웃고있는 송중기의 모습과 '행복하세요'와 하트가 그려진 송중기 친필사인을 담아 하이트만의 최적의 '넘어가는 맛'을 표현한 디자인이다.
하이트진로가 송중기 한정판 맥주를 내놓은 것은 지난해 제품 겉면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녹인 한정판을 내놔 출시 한달만에 완판되는 등 화제가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송중기는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의 인기스타로 떠오른만큼 이번 한정판도 국내외에서 화제가 될 것으로 하이트진로는 기대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이강우 상무는 “지난 3월 새 모델로 송중기를 발탁한 이후 ‘송중기 맥주를 만나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왔다”며 “일부 소비자들은 병 뒤에 붙은 라벨의 송중기를 떼어내 소장하거나 포스터와 등신대에 대한 구매문의도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트 송중기 스페셜 캔은 지난달 새단장한 올뉴하이트(All New hite)와 동일하게 제조됐다. 숙성부터 생산까지의 전 공정에 -3∼-2℃로 유지하는 엑스트라 콜드(Extra Cold) 공법을 적용해 부드러운 목넘김에 최적화한 알코올 도수 4.3%를 유지했다. 캔만 355·500㎖ 두 종류로 전국 가정채널에서만 유통된다. 출고가는 기존 올뉴하이트와 동일하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