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시조선족들의 년중 최대명절, 최대축제행사로 자리잡아 매년1회 정기적으로 열리고있는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 금년에는 력대이래 선수단 최다 인수를 기록했다.
70여개 대표팀과 3,000여명 선수들이 참여한 민속축제는 길림시조선족소년아동미술, 서법전시, 윷놀이, 그네뛰기, 배구, 축구, 탁구시합, 조선족미식문화체험, 대형광장무도, 노래시합 등 다양한 내용으로 펼쳐졌는데 명실상부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의 향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네뛰기 성수난다
조직측인 조선족군중예술관측에 의하면 길림시조선족민속문화제가 초창기 단오절 자발적모임에서 비롯되였는바 2001년 단오유원회가 제1회로 기록이 된다.
그간 민속문화제 행사장은 룡담산공원, 강남세기광장, 북산공원 금년에는 인민광장으로 주무대를 바꾸어왔고 행사는 하루일정에서 2001년 길림시정부의 공식행사로 부상하면서 2일간의 일정으로 바뀌였다.
2008년에는 연길시조선족예술단의 코미디언 김영식이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는데 당시 김영식사회자는 산재지역 대중문화가 연변보다 못지 않다고 치하를 하며 길림시조선족들의 단합심이 대단하다며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윷놀이 한판 붗어보자
그해에는 또 한국 남도문화활동네트워크 소리터 공연팀이 민속제공연에 참가해 판소리, 진도북놀이 등 공연을 했고 연변위성TV에서 중계방송을 하는 등 길림시조선족민속제는 해내외에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다.
2014년에는 길림시조선족민속제에 이웃성 흑룡강 가목사시와 화남현에서 대표팀을 파견해 참여했으며 금년에는 흑룡강 오상, 료녕성 무순, 길림성 송원에서 대표팀을 파견해 함께 단오명절의 즐거움을 나누는 만남과 화합의 장이 되였다.
먹거리골목 인기
길림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심혈을 기울여 조직해오고있는 길림시민속문화축제는 다양한 민속전통행사를 통해 차츰 조선족전통문화를 보급하고 발굴하는 장이 되고있음과 동시에 길림지구 조선족들이 자기들의 예술재능을 남김없이 과시하는 활무대로 길림시조선족들이 민속문화를 꽃피우고 자랑하는 무대가 되고있다.
들끓는 노래시합장
/사진 어명숙 글 차영국
편집/기자: [ 차영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