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주향숙의 수필집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자유》가 최근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발행되여 독자들과 대면하였다.
수필집에는 총 53편의 수필이 수록되였다. 주향숙의 수필들은 딸애를 키우는 엄마의 섬세한 마음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늘 보아오는 사소한 일들에서 느끼는 감수와 생각들을 녀성의 독특한 시각과 수법으로 잘 보여준다는 평을 받는다.
“나는 나쁜 녀자입니까?”, “독한 녀자였을가?”, “감히 사랑이라 부를수 있습니까?”와 같이 의문을 던져주는 제목과 “파도, 그 젖은 가슴앞에”, “심심한 어느날”, “살아가다가 문득”과 같은 시적인 제목들만 보아도 독자들의 호기심이 발동된다.
주향숙은 연길시 의란향에서 출생하여 연변제1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연변대학사범분원부속소학교에 교원으로 근무하고있는데 연변작가협회 회원이며 지금까지 수필과 시 200여편(수)을 발표, “도라지문학상”,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등 상을 수상한바 있다.
수필집 《누구에게도 기억되지 않는 자유》는 연변작가협회가 호북성작가협회의 후원금으로 해마다 정기적으로 출간하는 연변작가협회 계렬총서에 선정되여 다섯번째로 출간되는 작품집이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