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을 먹는 혼밥에 이어 혼자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술족이 늘고 있다.
술집의 경기는 악화되고 있는 반면 일반 가정에서 지출하는 술값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 한다.
이렇게 혼자 마신다는 의미의 신조어 혼술, 그리고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관련 제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맥주컵에 소주, 맥주 비율을 표시한 '소맥잔'이나 맥주병과 소주병에 관을 연결하고 다이얼을 돌려 비율을 정확히 맞추는 '웹 믹스' 소맥 제조기, 젓가락을 끼워 손잡이를 누르면
술을 섞어주는 '소맥 탕탕'등 이색 기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 제공=도매꾹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혼술족을 위한 주류 아이템은 현재 돈버는쇼핑 온라인 도매시장 ‘도매꾹’에서 합리적인 가격대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홈술을 즐기게 된 요인으로는 장기화된 경제 불황과 물가 상승, 주류 값 인상 등을 꼽을 수 있다.
취미도 생활도 혼자서 즐기는 시대, 여기에 불경기로 지갑까지 얇아지니 혼자 술을 즐기는 사람들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