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두만강여울소리'시탐구회도 진달래촌서 열려
(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특파원= 연변작가협회 시가창작위원회 (주임 김영건)는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시 진달래촌을 “시인의 집”창작기지로 선정하고 현원국 진달래촌 촌장,박세성 전 연변문련 주석이며 작곡가,최국철 연변작가협회 주석,함순녀 연변무용가협회 주석 겸 연변가무단 업무단장,김희녀 연변가무단 안무가,리종걸 연변촬영가협회 주석 그리고 시인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월15일, 진달래촌에서 현핀식을 가짐과 함께 제29회 “두만강여울소리”시탐구회도 가졌다.
김영건 주임은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겸 시가창작위원회 주임은 “시는 모든 예술의 중심,한곡의 아름다운 노래도 춤도 시를 떠나 불가능하며 모든 예술의 뿌리에 시가 있을 때만이 각종 예술작품은 더욱 빛을 낸다”며 “오늘 고고성을 울린 ‘시인의 집’은 우리 모든 예술창작의 한 중심축을 떳떳이 세운 일로서 시를 중심으로 가무창작,각종 이벤트를 기획해 격변기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며 영상매체의 시대-시의 정수를 찾아 여러 형태의 문화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또 아름다운 책자와 기록으로 우리 사는 이 땅의 새로운 노래와 민족의 뿌리와 희망을 담아내기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세성 작곡가는 축사에서 “ ‘시인의 집’” 창작기지가 기층에 만들어지고 진달래촌에 만들어진건 우리의 창작활동이 실생활에 깊숙히 들어가고 생활과 밀착되여감을 잘 말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이 좋은 창작기지를 잘 리용하여 좋은 시를 많이 창작하고 좋은 가사도 많이 창작하고 좋은 춤도 많이 안무하기를 바란다”며 “시인들이 봄에는 봄나들이로 두만강을 찾아갔고 이 한여름에는 시인들 여름나들이로 여기 진달래촌에 왔으며 이제 7월에는 또 시인들이 성산나들이로 내두산에 찾아간다고 하니 시인들이 기층에 신입하고 생활과 밀착하는게 너무 돋보인다”고 했다.
현원국 촌장은 축사에서 “진달래촌은 연변에서 매년마다 규모가 가장 큰 진달래축제를 개최하는 촌으로서 이렇게 우리촌을 ‘시인의 집’으로 선정한데 대해 굉장히 고맙다”며 “앞으로 우리촌을 명실공히 우리민족의 문화가 흐르고 꽃피는 훌륭한 촌으로 건설하겠다”고 했다.
이어 제29회 “두만강여울소리”시탐구회가 있었다.총 20수의 시가 이날 탐구회에 선보이고 탐구가 있었다.
우상렬 연변대학 교수는 “시의 상징성과 서정성,그 어는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홀시해서도 안된다.그것이 아무리 현대시요,전통시라 하더라도 상징성과 서정성의 균형,이것이야 말로 시창작의 진정한 본령이다.이른바 현대시든지,전통시든지 이 양자를 날실과 씨줄로 잘 꼬아가야 정년 시의 꽃이 피여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