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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이 말하는 ‘중국시장 공략 성공 노하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6.23일 08:59
휴롬, 마케팅 이노베이션 대상 수상

  중한 공동 학술세미나 연변대학서 개최

  옴니채널의 마케팅전략으로 시장을 공략

  (흑룡강신문=하얼빈) 김동파 한동현기자=한국기업의 중국내 시장마케팅 성공적인 사례와 중국내 시장선점을 위한 중한 시장마케팅학자들의 뜻깊은 교류가 진행됐다. 특히 금번 한국마케팅학회의 마케팅 이노베이션대상을 수상받은 휴롬의 성공적인 사례발표는 한국기업들에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월20일 연변대학경제관리학원과 한국마케팅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6 중한 학술세미나가 연변대학경제관리학원 6층 회의실에서 진지하게 열리었다.

  이날 박영근회장을 위시한 한국마케팅학회 임원진 및 한국교수들과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 이종림 원장을 위시한 중국교수 및 송해복 도문휴롬 총경리가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박영근회장의 개회사, 이종림원장의 축사, 및 중한학자들의 논문발표시간을 가지었으며 휴롬의 성공적인 사례 발표시간과 함께 한국마케팅학회 이노베이션대상 수상식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영근회장은 개회사에서 한반도가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남북한 경협이 활발히 이루어 지게 되면 연변지역은 가장 핫한 지역으로 블루오션이 창출될 수 있고 중국과 한국과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지역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마케팅교수님들이 이곳을 알아야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연구방향이 설계되고 새로운 시장이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다고 전하면서 금번 포럼을 통해 중한학자들이 좋은 결실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림원장은 연변지역은 한반도 특히 조선과 가장 인접한 지역에 있어 조선의 대외창구역할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본 학원은 조선에 대한 경제연구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 아울러 조선을 떠난 동북아는 논할 수 없다고 피력, 학자들이 경제학술분야에서 중국과 한반도간의 상생과 윈윈을 위한 좋은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한국 울산대학교 김도일교수의 ‘한국인의 정과 중국인의 관시 비교문화연구’, 한림대학교 손영석교수의 ‘옴니채널의 등장에 따른 마케팅이론과 실무의 영향’, 중국측에서 연변대학 최문교수의 ‘조선금융의 발전변화’, 연변대학교 안국산교수의 ‘중국의 1대1로 전략과 두만강지역 물류비전’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김도일교수는 관시는 인정법칙, 체면 등에 의해 거래 쌍방의 연결 네트워크 중에 존재한다. 중국을 비롯해 한국과 같은 유교 문화권의 비즈니스 환경 중 에서 일종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은혜의 교환이며, '인정', '체면', '감정‘, '호혜'와 '보답'등 내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한다. 관시와 정은 관계를 맺고 있는 양 당사자 사이에 있었던 이전의 공통 경험을 통해서 형성, 관시 관계는 상호 의무적(mutual obligation)인 성격이 강하여 도움을 받은 쪽에서는 그 도움에 상응하는 대가를 언젠가는 갚아야 할 빚으로 간주하며 고가의 선물, 보수 등 돈으로 획득 가능하다고 말했다.

  손영석교수는‘옴니채널의 등장에 따른 마케팅이론과 실무의 영향’ 주제발언에서 실체와 온라인, 스마트폰 시대에 따른 복합적인 마케팅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인젠 단순한 실체 오프라인마케팅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설명, 옴니채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온라인 스마트폰시대를 대비한 실체없는 전자상거래도 일시적으로 실체가 있어야 왕성한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복합적인 구도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요약했다.

  이어 최문교수의 ‘조선금융의 발전변화’로 주제발언을 해 회의장소에 있는 참석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2013년 3월부터 김정은위원장은 조선 전역에서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을 실시하였다고 말하고 나서 “우리식 경제관리방법”이란“생산수단에 대한 사회주의적 소유를 확고히 고수하면서 국가의 통일적 지도밑에 모든 기업체들이 경영활동을 독자적으로, 창발적으로 해나감으로써 생산자대중이 생산과 관리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사회주의 기업관리방법”이라고 밝혔다. 즉 그 핵심은 “경영권리를 현장에 부여”하는 것과 “일한 만큼 분배”하는 두 가지에 있다고 역설했다.




  안국산교수는 ‘중국의 1대1로 전략과 두만강지역 물류비전’주제발언에서 중국의 1대1로 전략에서 두만강지역도 복사권에 들어갔다면서 향후 한반도 관계개선과 중국대륙과의 상생전략이 실시 될 경우 연변지역은 뜨거운 감자로 그 역할을 발휘 할 것으로 발언하면서 동북아 물류기지의 새로운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김화룡연구원의 ‘휴롬그룹의 성공사례’ 주제발언에서 한국본사와 중국 도문에 공장을 앉히고 웰빙시대를 대비한 마케팅전략을 구사 현재, 중국내 고급백화점, 종합가전매장, 양판점 등에 769개 휴롬매장이 들어있으며 휴롬판매액의 60%가 중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2016년 기준으로 111만 7230대 영업목표를 내세우고 활발하게 움직고 있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매장외에 23개 홈쇼핑사, 11개 온라인쇼핑몰과 합작,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휴롬팜 매장을 중국내에 서서히 늘이면서 현재 55개로, 진행중에 있는 것까지 합하면 70개를 아우르고 있다고 설명, 중국내 복합적인 구도로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번 마케팅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받은 도문휴롬 송해복총경리는 금번 대상을 받게 된데 대해 영광이라고 말하면서 휴롬의 중국내 건실한 성장을 위해 쥬스기 분야의 제일 좋은 제품을 부단히 개발해 시민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한편 사회적인 공헌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케팅학회과 연변대학 경제관리학원에서 공동주관한 이번 중한 학술포럼은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우리 기업에 좋은 이론적기초를 제공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dongpa2000@16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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