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뉴미디어팀 이종현 인턴 기자] 배우 김성민이 24일 중환자실에 입원한 가운데, 경찰 측이 조사를 마치고 돌아갔다.
경찰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현재 김성민이 의식 불명 상태에 있으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파악 중에 있다"라고 짧게 전했다.
이날 새벽 김성민은 자택 화장실에서 상해를 입은 모습으로 발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응급조치 이후에도 여전히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민은 아내와 이날 새벽 크게 다툰 뒤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고, 아내가 의식을 잃은 김성민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성민은 2002년 임상한 작가의 히트작 '인어아가씨'로 데뷔하며, '앞집 여자', '왕꽃선녀님', '돌아온 싱글', '다이아몬드의 눈물', '환상의 커플', '가문의 영광'등 방송사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KBS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으로 다양한 끼를 선보이며, 긍정적이고 유머감각 있는 모습으로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인기 정점에 있던 2010년 12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되며 출연하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2013년 2월 4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비밀리에 결혼해 새 출발을 꿈꿨으나 2014년 11월 온라인 광고를 보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징역 10월 추징금 70만원을 선고 받았고 지난 1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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