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 연구팀이 연구실에서 물리학자들이 수 년간 찾던 신비한 입자인 마요라나 페르미온를 탐측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마요라나 페르미온을 정확하게 탐측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2일, 국제 권위 물리 간행물인 '수퍼 포스테키안'에 상하이 교통대학 자진펑(賈金鋒)교수와 파트너가 쓴 글이 발표됐습니다.
글에는 연구팀이 소용돌이 속에 있는 마요라나 페르미온의 종적을 찾아냈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로써 중국 연구팀은 마요라나 페르미온 입자의 존재를 입증한 셈입니다.
1937년, 이탈리아 물리학자 마요라나가 마요라나 페르미온의 존재를 예언한 후의 약 80년간 입자 물리학자들은 줄곧 마요라나 페르미온 찾기에 몰두했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상하이 교통대학 자진펑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이 토폴로지 초전도체에서 마요라나 페르미온을 탐측하기 시작했습니다.
7년의 노력 끝에 세계적으로 처음 마요라나 페르미온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정확하게 밝혀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자진펑 상하이 교통대학 물리 및 천문학과 교수는 "우선 토폴로지 초전도체 재료를 준비했다.그후 일련의 실험을 거쳐 마요라나 페르미온이 존재할 수 있는 조건을 확정지었다. 이런 조건에서 선회 특성이나 자성 특성을 탐측했다.이런 탐측을 통해 특수한 자성 특성을 보아냈고 마요라나 페르미온의 존재를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 과정에 상하이 교통대학 자진펑 연구팀이 저장대학 쉬주안(許祝安), 장푸춘(張富春) 연구팀, 난징대학 리사오춘(李紹春) 연구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푸량(傅亮) 교수 등과의 협력으로 마요라나 페르미온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관측해 냈습니다.
한편 이들은 마요라나 페르미온을 통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