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중국 내 최초의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이 27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인민은행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상하이 중국외환거래센터는 원/위안화 직거래를 실시할 것임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국내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원/위안화 직거래시장은 27일부터 첫 거래를 시작하며 거래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0시 30분)까지이다. 일중 변동폭은 고시환율에서 ±5%로 제한된다.
적극적 호가 제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중국법인, 산업은행 상하이지점 등 한국계 은행 5곳과 중국계 6곳, 외국자본계 3곳 등 14곳의 시장조성자만 가능하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무역거래 용도로만 원화 거래가 허용됐지만, 이번 직거래시장 개설로 앞으로는 중국에서 광범위한 원화 자본거래가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