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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에 좋다고…등에 부항 놓다 '분화구' 생긴 남성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6.27일 10:59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 캡처

세상에 이런 일도 있군요. 중국의 60대 남성이 오십견을 치료하려고 등에 부항을 놓다 ‘분화구’ 같은 흉칙한 상처를 7개나 갖게 됐습니다.

이 남성은 한 달간 매일 똑 같은 자리에 부항을 놓았고 결국 화상을 입어 감염으로 자칫 생명까지 잃을 뻔 했습니다. 부항은 절대 똑 같은 자리에 연속해서 놓아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지난 24일 중국 ‘피플스 데일리’ 온라인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청두에 사는 63세 리 린씨는 부항요법이 오십견(동결견)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지난 5월 22일부터 한달 간 매일 똑 같은 부위에 부항을 놓았다고 합니다.

부항(Cupping therapy)은 유리 컵(부항단지) 안에 불을 넣어 음압을 조성(공기를 희박하게 함), 피부에 붙임으로써 피를 뽑거나 물리적 자극을 줘서 병을 치료하는 전통의학입니다.

오십견은 어깨에 통증이 생기고 딱딱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심하면 어깨를 전혀 움직일 수 없게 되죠. 주로 40~50대 중년층에서 많이 생긴다고 해서 ‘오십견’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정확한 병명은 ‘동결견'(frozen shoulder)입니다.

문제는 리씨가 똑 같은 자리에 부항을 놨다는 것입니다. 결국 부항 자리에 큰 화상을 입었고 물집까지 잡혔습니다. 그런데 리씨는 병원에 가는 대신 아내에게 물집을 터뜨리고 오일을 발라 달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박테리아 감염으로 고열이 나게 됐고, 가족은 그때서야 병원에 데려 갔습니다.

의료진은 “만약 부항을 계속했다면 패혈증으로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며 혀를 찼습니다. 부항은 같은 자리에 여러번 놓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또 하나, 부항 전문가한테 꼭 치료를 받아야겠죠?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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