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첫 연차총회가 26일 심포지엄을 가졌습니다. 각국의 재무 장관을 비롯한 회의 참가자들은 "인프라 건설에 투자할 자금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반드시 공공부문과 사적 요소의 협력을 강화하고 개인자본을 도입해야 한다"고 의견을 합쳤습니다.
각 나라가 인프라 건설에 대한 투입을 강화함에 따라 2030년 세계 기반시설의 투자 수요가 57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우지워이 중국 재정부장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과 기타 다자간 개방적인 기구는 자기자본을 확보하는 밖에 적극적으로 융자 경로를 확대해가야 한다"며 "사적요소의 자금을 대량 동원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 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에게는 돈이 모자라지 않습니다. 자금이 효과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경로와 모델이 부족할 뿐입니다. 제일 부족한 것은 어떻게 조달하고 어떻게 대량의 돈을 동원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많은 인프라 투자기금과 연금기금 역시 리스크가 적고 수익이 안정적인 인프라 영역으로 투자하기를 원합니다. 문제는 다자간 개발 기관이 어떻게 그들과 협력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인프라 투자는 정책, 사회, 환경, 경제 등 각 방면의 리스크가 따르기 때문에 사적 요소는 인프라 투자를 위험하게 생각합니다.
러우 부장은 "정책적으로 방법을 대어 사적 요소의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 부장은 "구조적 체제의 걸림돌을 제거해야 합니다. 많은 (자금의) 조달이 어려운 것은 제도적 장애 때문입니다. 이 역시 공급측의 구조적 개혁의 내용에 속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