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하풍태전기기계제품교역유한회사 려위 사장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기자=최근 세계적인 유행세를 타고 전자 상거래로 뜨는 조선족 기업인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흑하풍태전기기계제품교역유한회사 려위(49) 사장이다. 흑하 출신으로 기계를 전공한 그는 1992년 무역회사를 설립하고 주로 대러시아무역에 나섰는데 점차 건축자재, 공정기계, 농업기계, 자동차부품, 전기기계제품, 자동차 판매및 국제선박대리 등 종합성 기업으로 자리 매김했다. 등록자본이 1천만원, 자산총액이 3억9천만원, 전체 직원이 150여명 되는데 2015년 수출입총액이 5억3천만원에 달했다.
려위 사장이 할빈상담회에서 텔레비전기자의 취재를 받고 있다./자료사진
특히 2014년부터 전자 상거래에 눈길을 돌려 전자 상거래에 박차를 가하는데 지난해 전자 상거래로 3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2015년 흑룡강성크로스보더(跨境电商) 넘버원'으로 꼽혔다.
2001년부터 이 회사는 2300만달러를 투자해 모스크바 등 5곳에 해외창고를 지었다. 현재 러시아에 30명 직원이 파견근무중이며 전국의 1000여개 판매상과 거래를 하고 있는데 년간 러시아로부터 2억원어치에 달하는 식량과 식품을 들여왔다.
식품사업부가 설립된 후 할빈에 전국 판매센터를 설치했으며 할빈, 흑하, 상해 3곳에 분리창고도 건설했다.
올해 인터넷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데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를 통해 러시아식품으로 3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중국의 1위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 중국 2위 전자 상거래 업체 징동닷컴(JD다컴,京东商城), 타오바오(淘宝店)와 거래하는 업체들과 협력해 인터넷 판매를 하고 있다.
한편 신속한 배달을 보장하기 위해 이 회사는 운달택배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준확하고 신속하게 집까지 배달해 주고 있다.
김흠(44, 조선족) 부총경리는 한국에 11년간 체류했던 우세를 살려 러시아식품을 제3국 한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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