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지끄 당국이 지난해 11월 13일 프랑스 빠리테러때 주범 용의자를 도운 혐의를 받는 2명을 프랑스에 인도했다고 6일 밝혔다.
벨지끄 련방검찰청은 유럽법원의 체포 영장에 따라 두 사람을 프랑스에 인계했다며 두 사람의 신원은 모하메드 A.와 알리 O.라고 전했다. 프랑스 검찰청도 두 사람에 대해 모하메드 암리와 알리 울카디라고 확인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암리는 빠리테러 이후 주범으로 의심되는 살라 압데슬람을 태우러 빠리로 간 혐의로 기소됐다.
프랑스 국적인 울카디는 테러 다음날 압데슬람을 브류쎌로 태우고 들어와 압데슬람이 폭탄 벨트를 만드는 작업소로 활용했던 안가에 내려준 혐의다.
앞서 벨지끄는 지난주 암리의 공범용의자인 함자 아투를 프랑스에 넘겼다. 아투는 테러행위와 련계된 테러범죄를 도운 혐의로 수감됐다.
아투는 차를 몰고 빠리로 가 압데슬람을 태우고 돌아올 때 암리와 함께 있었다는 혐의를 받고있다. 아투와 암리는 브류쎌로 돌아온 뒤 얼마 안돼 “테러행위 참여” 혐의로 체포됐다.
한편 빠리테러 주범 용의자인 압데슬람은 빠리테러 이후 4개월만인 지난 3월 브류쎌에서 체포된후 프랑스로 이송됐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