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2016년 G20 통상장관 회담이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회의 의장을 맡은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 부장이 기자회견에서 회담을 통해 5가지 성과를 거뒀고 사상 첫 G20 통상장관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9월, 항저우 정상회담에서 적극적이고 실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 부장은 "긴밀한 협상과 토론을 거쳐 5가지 성과를 이뤘는데 첫째, G20 무역 투자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했고 둘째, G20 글로벌 무역 성장 전략을 제정했으며 섯째, 다자 무역체제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오 부장은 최초로 G20 글로벌 투자정책 지도 원칙을 비준하고 개도국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를 지지할 것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상 첫 G20 통상장관 성명이 발표된데 대해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은 가치가 아주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이 성명은 세계에서 가장 큰 20개 국이 무역보호주의를 반대하는 것에 대한 공동 입장이 확고함을 말해준다. 글로벌 무역의 발전을 회복하고 무역 성장을 실현하려는 부분에서는 20개 국이 한마음으로 단합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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