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남해 분쟁에 중국의 톱스타들이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12일 오후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남해 중재판결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입장을 밝힌 뒤, 중화권 톱스타들도 뒤이어 항의의 행동을 취했다.
남해 중재판결에 항의한 스타들은 12일 오후 현재 약 150명. 이들은 각자의 SNS에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는 문구가 적힌, 남해가 중국의 영해로 표현된 지도를 게재해 항의의 뜻을 밝혔다.
150명 중에는 판빙빙, 유역비, SNH48, 빅토리아, TF보이즈, 이역봉, 크리스, 루한 등 중국 톱스타들이 대부분이며, 견자단, 웅대림 등 홍콩 스타와, 곽건화, 황안 등 대만 출신 스타도 포함됐다. 모두 남해를 내어줄 수 없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PCA는 필리핀이 중국을 상대로 2013년 1월 제기한 남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중국이 남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중재판결을 내렸다. 중국 외교부는 "판결은 무효이고, 구속력이 없으며, 중국은 받아들이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