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외동포재단(리사장 주철기)의 초청으로 중국조선족 유치원 및 초•중•고교 조선어교사 81명과 전통무용교사 46명 등 총 127명이 13일부터 한국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에서 “2016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 초청연수”를 시작했다.
13일, 공주대학캠퍼스에 도착한 연수참가교사들은 7월 27일까지 한국의 조선어•무용 교육 현황 및 최신 교수법 강의를 듣는다. 또 한국내 다양한 교육기관 방문과 지역 문화 탐방, 한국 문화 실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조선어교육과 민족성 함양을 위한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연수를 통해 참가자들은 유•초등 교육, 중등교육, 전통무용 3개의 전문화된 분반 수업에 참여해 집중교육을 받게 된다. 이외에 공통 프로그램으로 조선어교육의 중요성, 우리 가락 우리 문화, 재중 청소년심리상담 등의 특강과 학급별 다양한 한국어교수법 학습, 우수교사수업 참관, 린근지역 학교방문 등 현장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참가자들은 전주 대승한지마을, 남원 춘향테마파크, 대전 뿌리공원 견학 등 지역 력사•문화 탐방 및 국립한글박물관, 인사동 견학 등 서울 문화 탐방을 통해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몸소 느낄수 있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한국재외동포재단 주철기리사장은 “최근 조선족학교가 학생수 부족으로 점차 줄어들고있는만큼 조선족 차세대 동포들이 우리 말 교육에서 멀어지는 현실에 적극 대응하고 중국조선족학교의 경쟁력 강화를 돕고자 이번 연수를 진행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로서의 력량을 키워 중국조선족동포들이 민족교육을 활성화하는데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기자: [ 최승호 김파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