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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T쇼, 매년 제자리…무늬만 '월드쇼' 되나

[기타] | 발행시간: 2012.05.19일 08:30
18일 폐막, 규모나 내용 예년 수준 못 벗어나

[CBS 홍제표 기자] 국내 최대 IT축제로 불리는 '2012 월드IT 쇼'가 18일 폐막됐지만 규모나 내용 면에서 예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Beyond IT'(IT를 넘어서)를 주제로 나흘간 열린 이 행사는 정부 관련부처가 공동주최하고 국내외 IT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주최측은 특히 삼성과 LG의 전략 스마트폰 대결,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벌어질 최신 스마트TV간의 진검승부를 관전 포인트로 홍보했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도 "스마트방송과 스마트TV, 빅데이터, 클라우드, SNS 등 방송통신분야의 최신 이슈를 한 자리에서 조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이었다.

어쩐 일인지 삼성전자는 이미 영국에서도 공개한 갤럭시S3를 내놓지 않았고, 최신 OLED TV 출품도 행사 직전에 철회했다.

삼성측은 "기술 유출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무성의한 태도로 비춰지면서 뒷말을 낳았다.

통신사들 역시, 그나마 KT가 유아용 교육 로봇인 '키봇'을 전시하는 등 '구제품'을 다시 포장하는 수준에 그쳤다.

다만 행사 규모 면에선 '월드 쇼'에 근접했다.

올해 행사에는 18개국, 435개사가 참가했고 참관객 수는 16만8324명에 달했다.

그러나 이 역시 예년 수준을 넘지 못하거나 오히려 일부 줄어드는 등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다.

2008년 1회 행사는 22개국, 630개사가 참가했고 15만7826명이 참관했으며 지난해 4회 행사 규모는 19개국, 440개사, 16만7721명에 달했다.

자칫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무늬만 '월드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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