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원피스는 단벌로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 유용한 아이템이다. 길이와 라인, 디테일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화이트 컬러 원피스는 어느 색과 매치해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여성미를 살리는 화이트 원피스의 종류와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길이에 따라 다양하게…미니·미디움·롱

　　원피스는 스커트 길이에 따라 세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무릎보다 한참 위로 올라오는 길이의 미니 원피스와 무릎 정도 길이의 미디움,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롱 원피스가 있다.

　　키가 작은 사람들에게는 길이가 짧은 원피스가 유용하다. 미니 원피스는 산뜻하고 발랄한 느낌을 낸다. 다리가 훤히 드러나기 때문에 각선미를 강조할 수 있다. 청순한 분위기를 원할 때는 허리에 여유를 두는 슬림라인 원피스에 굽이 낮은 슈즈를 매치하면 좋다.

　　무릎 정도 길이의 미듐 원피스는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차분하게 연출할 수 있어 격식을 차리는 장소에 제격이다. 미듐 원피스는 다리를 드러내지 않고도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지만 자칫 종아리가 짧아 보일 수 있다. 다리를 길어보이게 하려면 앞굽이 있는 누드톤의 힐을 매치하자.

　　종아리를 덮는 길이의 롱 원피스는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귀여운 디테일이 가미된 롱 원피스는 발랄한 매력을 배가하고 반대로 미니멀한 디자인의 롱 원피스는 성숙미를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라인에 따라…플레어·H라인·타이트

　　스커트가 나팔꽃 모양으로 벌어지는 플레어 원피스 허리를 강조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길이가 짧은 플레어 원피스는 발랄한 느낌을 자아낸다. 화이트 컨버스를 매치하면 편안함과 여성미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데님 재킷과 매치하면 캐주얼룩을, 카디건을 매치하면 자연스러운 데일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일자로 떨어지는 H라인 원피스는 몸의 군살을 가려주는 장점이 있다. 심플한 라인으로 어떤 슈즈를 매치해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파나마햇이나 여러개의 브레이슬릿을 매치하면 멋스러운 내추럴룩을 완성할 수 있다.

　　타이트한 원피스는 섹시미를 연출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화이트 컬러가 풍기는 청순미를 더해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블랙 슈즈나 볼드한 액세서리를 매치하자.

　　디테일에 따라…레이스·컷아웃·셔츠칼라

　　디테일이 가미된 화이트 원피스는 더욱 개성있는 스타일링을 돕는다. 레이스 원피스는 그 자체로도 화려해 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잔잔한 레이스가 들어간 원피스는 빈티지한 느낌을 연출하기 좋다. 레이스가 화려한 원피스에는 과도한 액세서리는 피하자. 흰색 원피스가 밋밋하다면 벨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셔츠 디테일의 원피스는 캐주얼과 여성미를 동시에 자아낸다. 손목시계를 매치하거나 운동화를 매치하면 편안한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스텔레토 힐을 매치하면 이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