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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투자는 화이트칼라시대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06.12.31일 14:00
평도시 동화진공업관리위원회 김영철주임 외자유치 불패의 기록


청도경제 3위, 산동경제 7위, 중국 3만개 향진경제 평선 150위에 오른 동화진, 이름도 없던 자그마한 촌락이였던 동화촌이 진으로, 평도시 한개 가두판사처로 급성장하고 년수입이 1억여원에 육박했다는것은 외상투자의 힘과 갈라놓을수 없다. 년수입 50%씩 증장하는 동화진은 외상투자에 재미를 보고 더욱더 외자유치에 전력투구하고있다. 그것은 또 외상투자에 정열을 쏟아온 한 조선족 간부의 불패의 기록이기도 하다. 10여년간의 70여개 외자기업유치에서 65개가 흑자를 보았다는 사실이 이를 잘 증명해주기도 한다.


도문시 태생인 김영철(49세)은 연변대학을 졸업하고 한중수교전인 90년대에 현대중공업의 해남도와 홍콩을 잇는 대형공사인 천연가스수출라인(해저파이프설치)공사에 가담하게 되면서 한국인들과 접촉하게 되였다. 이를 계기로 또 1994년 청도 사방구 대외경제무역국에 초빙되게 되였고 그 이듬해 다시 상급의 배치에 따라 평도시로 자리를 옮기게 되였다.


《대형회사의 한국상사와 부하관계로 직접 접촉한 경력도 있지만 일찍 제지공장 연구소, 대학 강사로, 환경보호국 부국장으로 지낸 경력이 저에겐 다 도움이 되였어요.》 외자유치에서의 전략과 경험을 이야기 할 때 외자유치에서 경력은 떠날수 없는 필수사항이였다고 김영철주임은 강조했다.

현재 동화진 공업원에 안치된 만화가방회사(200만딸라 투자기업)의 사장은 최초 청도의 위성도시들인 교주, 교남, 래서, 즉묵 등지로 전전하며 투자시장조사를 진행하다가 동화진 김영철 주임을 찾게 되였다고 한다. 단 반시간 상담끝에 투자의향을 밝히게 된것, 정규적인 회사일수록 더 까근하고 세밀한 조사가 진행되는만큼 솔직하게 투자시장정보를 제공하고 쌍방이 다 수요되는것이 뭔지 판단하고 그에 따른 써비스가 완벽해야 한다는것이 그의 지론이다. 실제적인 합리한 투자로 차차 회사와 자금을 확대하여 승부수를 미리 기약하게 하는것이 절대 실수가 없는 전략이라고 그는 언급하고있다. 또 투자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그는 설명한다. 투자환경조건은 어느 곳이 결코 유리하다는것이 없으며 우혜정책도 다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 맞는 시장성과 가장 적합한 회사들의 만남의 자리를 최종적으로 마련해야 하는것이 중요한 결책이라고 말한다. 나라 법을 어기지 않으면서도 투자회사에도 유리한 선택이라고 김영철주임은 말하고있다.

1995년 6월 리모콘 전문생산기업인 삼진전자회사를 유치해서부터 김영철씨의 외자유치는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그는 동화진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 특징을 3부류로 나누었다. 첫째로 현대, 대우, 기아 등 자동차 부품 협력사와 삼성전자와 중앙공조회사 등이 있으며 셋째로 LG회사의 금형, 열처리, 도금회사들이 집중되여있다. 주제품을 팩시밀리, 고무롤라, 키패드를 생산하는 소림전자회사(장병월 리사장 56세)는 1993년 위해에 진출한후 김영철주임을 통해 동화진에 1996년 백만딸라를 투자했다. 10년이 지난후 8개 자회사에 종업원 4000여명, 자본금 2000만딸라, 년간 매출액이 인민페로 4억여원으로 발전했다.


중국본부를 위해에서부터 동화로 옮긴 소림회사의 장병월 리사장은 지난 10여년 세월 김영철씨와 친구이상을 넘어서 형제같은 우정을 쌓게 되였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한국에서 중국어붐이 인다고 하지만 조선족들의 외상투자유치에서의 언어우세는 아직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국에 투자하는만큼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사회에서 오는 차이, 생활과 문화, 사고방식 차이 등 가이드가 역할을 대체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선족의 외상투자유치는 계속하여 우세를 차지한다고 진맥했다.


1999년 한국산업부 심포지엄론문발표회에서 한국기업 대 중국투자 삼단계 전략적 발전단계 라는론문 발표를 해서 인기를 모으기도 한 김영철주임은 이제 한국의 중국투자는 간고할것 같다고 전망했다. 우선 저렴한 인건비를 수요로 하는 한국회사에게 제동이 걸려지기 때문에 외상투자유치의 방법과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고 말한다.

중국내수시장, 중국자원인 인력, 물력을 수요로 하는 회사의 진출은 계속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한국의 중국 시장 마케팅도 변화되여야 할것이다. 중국자원은 농산품가공과 공업품개발도 적지 않아질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하이테크산업 진출, 관세와 설비면세, 선진기술에 주어지는 혜택과 장례품목 한국기업진출이 많아질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외자유치에 대한 국가공무원들의 수준과 기능도 제고되고 방향전환이 되여야 할것 같다고 피력했다.

김영철주임은 지난해 정식 동화진공업관리위원회 국가공무원 발령 동시 국장으로 승격했고 동화진 공업관리위원회에서는 이미 집과 자가용을 부상으로 내린바 있다. 김영철주임은 일전 청도에서 개최된 외상기업 연길투자설명회에서 느낀 감수가 크다면서 고향 연변에서 외상투자유치설명회가 개최된다면 전문가로 나서서 설명회에서 경험을 전수하고싶다고 전했다.

블루칼라가 아닌 화이트칼라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간고한 외상투자유치 사업일수록 새로운 비전을 꿈꾸고 나라 경제를 부강시키는 금교로 재확인 되여야지 않을가.

편집/기자: [ 류일복 특파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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