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겨울에는 삼구에 단련하고, 여름에는 삼복에 단련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삼복철에 단련을 하려면 조심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초복에 들어선 지 얼마 안 되어 중국 선양에서 운동을 하다 사망하는 사건이 두 건이나 일어났는데요, 삼복철에 운동하는 것이 맞는지, 어떻게 운동을 해야만 비극을 미연에 막을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7월 17일, 초복 첫 날 저녁에 선양시 모 헬스클럽에서 한 사람이 탁구를 치다가 급사했습니다.
7월 18일 밤, 한 배드민턴 애호가가 훈난의 모 클럽에서 운동을 하다가 급사했습니다.
전문가는 "삼복철에 운동하다 죽은 사람은 대부분 심장병이 발작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느낌에 따라 운동 계획을 세웁니다. 젊은 사람들은 과부하 운동을 하면서 극한에 도전하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고나면 온 몸이 땀에 푹 젖습니다.
의사는 삼복철이 되면 인체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되기 때문에 심장에 문제가 없더라도 지나치게 과도한 운동은 하지 말 것을 조언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감기, 설사 등 감염성 질병에 걸린 적이 있거나 피로하거나 휴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역시 심장병이 돌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알맞는 운동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운동 전에 준비활동을 충분히 하고 운동을 점차적으로 늘려가면서 해야 합니다. 운동하는 과정에 가슴이 답답하거나 머리가 어지럽거나 너무 피로한 증상이 생기면 운동을 중단해야 하고 휴식할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너무 찬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