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정부군 대변인이 1일, 키루 남수단 대통령이 인솔하는 정부군과 마차르 전 부통령의 부대가 1일과 31일에 동북부의 나일 북부주의 나시르진에서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이날 언론에 충돌은 7월 31일 오전부터 시작돼 1일 오후에 끝났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마차르의 부대가 정부군의 군영을 폭격해 충돌이 빚어졌다고 비난했습니다.
보도는 또 쌍방 부대가 7월 30일에 수도 조바에서 10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전투를 벌렸다고 전했습니다. 마차르의 대변인 제임스 다르크는 31일 정부군이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르크 대변인은 만약 제3자 무장 력량이 조바에 배치되지 않는다면 마차르 부대는 "하는 수 없이 조바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쿠앙은 1일 조바는 마차르 무장의 위협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최근년, 남수단의 국내 정세가 줄곧 혼란에 빠져있습니다.
2013년 7월 키루 대통령이 마차르 부통령을 해임했습니다.
그 해 12월 조바에서 치열한 무장충돌이 벌어지자 대통령부는 마차르가 쿠데타를 시도했다고 비난했으며 그로부터 키루와 마차르 두 파의 장기적인 투쟁이 유발되고 마차르가 조바를 떠났습니다.
올해 4월 마차르는 다시 조바로 돌아와 키루 대통령과 함께 민족단결과도 정부를 건립했으며 제1 부통령 자리에 올랐습니다.
7월 상순, 키루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의 군사무장력이 다시 조바에서 군사충돌을 일으켰으며 마차르가 다시 조바를 떠났습니다.
그 뒤 7월 26일 남수단 전 광업장관이 남수단 제1 부통령으로 정식 취임했습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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