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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中-러시아 협력해 韓 사드 배치 대응하겠다"

[기타] | 발행시간: 2016.08.04일 08:33
[인민망 한국어판 8월 4일] 인민일보는 8월 4일자 칼럼 ‘종성’(鐘聲)에서 한국의 사드 배치는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안보 이익을 훼손할 것이라면서 양국이 협력해 ‘반격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 중∙러의 엄중 경고 속뜻 알아야 한다’라는 제하의 기고문에서는 한반도 문제에서 미국 및 그 동맹국은 상대를 제압하고, 나아가 실력 우위, 심리적 안도감을 얻기 위해 군사주둔을 강화하는 구태의연한 사고를 고집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미가 이런 진부한 사고방식으로 한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모험에 뒤따르는 충격파는 한반도, 동북아 지역을 훨씬 넘어서 전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타국의 이익 희생을 대가로 자국의 절대안보를 추구하는 것은 전형적인 억지이자 패도이다. 이에 대해 강력히 반격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미국 및 그 추종자들은 점점 도를 더해 새로운 사단을 계속 만들어 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6월, 중러 양국 정상은 ‘글로벌 전략 안정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한미의 한국 내 사드 배치와 미사일 확산 영역이 직면한 실질적인 도전과 위협은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한미가 주장하는 목적과도 부합하지 않아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역내 국가의 전략적 안보 이익에 심각한 손해를 끼칠 것이다. 중러 양국은 이에 대해 강력 반대한다”고 피력했다. 얼마 전 중러 대표는 동북아 안보에 대해 재협상을 가지고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인 중러는 소통조율을 더 강화해 가장 신뢰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양국의 이익, 특히 양국의 전략적 안보 이익을 확실하게 지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칼럼은 “중러 양국은 동북아가 또 다시 냉전상태에 빠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으며, 국제무대에서 새로운 군비경쟁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러 양국은 자국의 안보 이익 책임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안정 수호에 대한 특수한 책임을 지고 있다”면서 “차후 중러가 한미가 예측하지 못한, 감당할 수 없는 ‘반격조치’로 사드 강력 추진 행보에 대응하는 것은 자국의 안보이익을 수호하는 것이자 글로벌 전략 균형과 국제관계체계 안정에 대한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인민일보는 최근 연일 주요 지면을 할애해 '사드 문제'에 대해 보도와 평론을 발표하고 있다. 내용 중에서 적지 않은 한국 인사들도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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