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8월 10일] 8월 7일, 충칭(重慶)의 한 잠수동호회에서는 길이 34cm, 폭 16cm, 깊이 2m의 수영장 안에 마작 테이블 2개를 펼쳐 놓고 곧 펼쳐질 ‘대결’을 준비했다. 이 경기에 참가한 남자 선수 5명과 여자 선수 3명은 약 17.5kg의 잠수장비를 메고 1시간 넘게 수중에서 마작을 뒀다.
수중 마작 경기는 마작만 둘 줄 안다고 참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안전을 위해서 잠수 0W자격증을 소지한 선수에 한해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수중 마작은 지상에서 펼쳐지는 일반 마작과는 비교할 수 없으며, 생각처럼 그렇게 편하지도 않다. 한 판을 두는 데 평균 2~3배의 시간이 소요되며, 호흡이 불규칙해지면 바로 떠내려간다. 또한 마작을 둘 때 자칫 잘못하면 패를 잃어버리는 사태도 부지기수로 일어난다. 결국, 좋은 패를 지닌 자오(趙) 씨가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호흡을 유지한 끝에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